드론
드론의 시작은 이러하였다. 1935년 영국에서 사람이 타는 훈련용 복엽기를 대공 사격용 무인기로 개조하며 시작되었다. 그걸 본 미군은 본국으로 돌아와 드론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무인기 연구를 시작하였다. 2015년부터 본격적인 멀티콥터, 우리가 아는 드론의 모습이 각광 받고 많은 매체에서도 드론을 다루기 시작하여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드론의 구조는 프레임, 프로펠러, 배터리, fc, 센서로 나뉜다. 이는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로 연료 모터를 사용하는 헬기보다 훨씬 간단하여 고장과 유지보수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해외 드론
미국 같은 경우 드론을 군사용으로 제일 효과적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120여종의 UAV를 11000여대 운영하고 있다고 파악되는데 단일국가 운영으로는 압도적으로 1위이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종류별 그룹을 나누어 보다 체계적인 군사체계를 접목시켰ㅎ다, 최근엔 기존 정찰 임무와 포격등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인전투기 개발도 연구중이라고 한다. 2019년엔 미 공군연구소에서 F-22나 F-35같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무인 인공지능 전투기인 스카이보그 프로그램을 발표했는데 여러방산업체와 인공지능 업체를 통하여 전투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였다. 결국 2021년 스카이보그 드론이 처음 비행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또한 에어로 바이런먼트사가 제작한 스위치 블레이드는 대인용 스위치 블레이드300과 대전차용 스위치 블레이드600 두종류가 있는데 스위치 블레이드300같은 경우 무게가 2.5kg으로 배낭에 넣어 다닐 수 있는 정도이다. 두 드론 같은 방법으로 작동하는데 앞머리에 탄두를 장착하여 목표에 인접하면 스스로 폭발하여 타깃을 공격하는 식이다. 미 특수작전 부대가 이 드론을 아프간 전쟁때 처음 선보였는데 매우 효과적이였다고 한다.
또한 개인 정찰용으로 미니드론, 블랙 호넷이라는 드론을 통한 정찰수색임무를 하는데 길이는 6인치에 무게는 33g에 불과하다. 이 미니드론은 25분 비행에 1.6km를 날 수 있고 GPS를 통해 위치를 파악, 카메라가 무려 3대나 달려있다. 추후 업그레이드 된 드론은 2km 30분 비행에 열화상 카메라,2대의 일반 카메라를 탑재하여 병사에게 실시간 영상과 정지화면을 전송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민간에서도 사용을 활발히 하기 위해 연구중인데 미국에 위치한 세계최대 물류 회사인 아마존 같은 경우 올해 연말 드론으로 택배를 나선다고 한다. 이용방법은 고객이 프라임 에어에 주문을 하면 예상 도착 시간와 택배 배송 상태를 추적할 수 있고 택배가 도착하면 주택 뒷마당에 두고 간다고 한다. 택배 무게는 최대 5파운드며 배송 시간은 1시간 이내다. 인간 비행 조종사보다 시야를 넓게 가지는 기술인 BVLOS도 탑재하여 항공기, 새, 굴뚝같은 충돌을 피한다고 한다.현재는 사업에 적용하는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매우 오랜 전쟁으로 군수업계가 매우 발달되어있다. 드론 사업또한 마찬가지인데 이스라엘의 SpearUAV가 공개한 드론인 니녹스40은 휴대용 유탄발사기로 발사시키는 드론으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정보감시 표적획득, 정찰 능력을 제공한다.
중국같은 경우 민간 드론업체가 세계에서 알아주는 회사가 많다. 2015년부터 드론시장의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DJI같은 경우 중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해석된다. 대표적인 드론으론 팬텀 시리즈와 인스파이어, 매빅시리즈가 있는데 각각의 장점이 있다. 팬텀 시리즈 같은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접근성이 좋고 인스파이어같은 경우 촬영을 최우선으로 개발되어 좋은 캠을 달고 있다. 또한 매빅은 휴대성이 좋은 접이식 드론으로 접으면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정도의 사이즈에 불과하지만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DJI의 드론들은 강력한 송수신거리가 특징인데 단순히 출력이 강한 것이 아니라 오큐싱크라는 통신 기술로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다른 회사의 드론들 같은 경우 wi-fi기반을 사용한 프로토콜을 쓰는 반면에 독자적인 프로토콜로 복구 지연 시간을 수십ms 수준으로 낮춰 끊김이 발생해도 인지하지 못하는 짧은 시간에 복구 가능하다. 또한 짐벌이라는 하드웨어 영상 안정화 장치로 드론 촬영을 해도 깔끔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농업용 드론으로 옥토콥터 드론같은 경우 국내 출시된 타 업체 드론보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완성도로 국내 농업드론의 90%를 장악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DJI드론 같은 경우 2000만원이면 추가 배터리 포함 풀세트가 나오지만 타 업체 드론 같은 경우 3000~1억 이상을 호가하며 본체만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국내 드론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시장의 규모가 2016년 7조2000억에서 2022년 43조 2000억원, 2026년에는 90조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나 한국 드론 시장은 매우 미미하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스마트폰등 첨단 소재에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드론쪽은 매우 미미한 1%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드론 활용 분야가 민간보다 군수에 맞춰져 있고 우리나라의 법률 또한 기기 인증부터 비행 승인 등 절차가 복잡하고 대기시간도 복잡하여 발전 속도가 적은 편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개선하기 위해선 국내 대기업들의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시장 형성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민간 주도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정부와 업계을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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