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자미입니다.
여러분 삼겹살 얼마나 알고 먹나요?
우리가 자주 먹는 삼겹살인만큼
맛있게 먹어야할것같아 준비했습니다.
아래 삼겹살 맛있는 부위 고르는법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삼겹살 부위
우리가 흔히 먹는 삼겹살, 어느부위인지 아시나요?
바로 뱃살입니다. 돼지의 갈비 부근에 붙은 부위죠.
삼겹살로 불리는 이유는 비계가 세 겹으로
겹쳐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른나라에선 삼겹살을 어떻게 사용할까?
우리나라 같은경우 국내 생산량이 소비량에 비해
부족하여 수입까지 하는데요. 2020년 기준 돼지고기 수입량에서
삼겹살 부위는 12만 8천톤으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럼 다른나라는 어떤 방식으로 삼겹살을 소비할까요?
미국
미국은 거의 삼겹살을 베이컨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특히나 과자처럼 바삭바삭한
베이컨을 만들어 먹는걸 좋아하죠.
중국
중국은 전세계 돼지고기 절반을 생산하는데
그걸 본인들이 다 소비할 만큼 매우 선호도가 높죠.
대표적인 삼겹살 요리는 바로 동파육,홍소육입니다.
동파육, 홍소육 모두 조림음식으로 매우 인기있죠.
태국
태국은 무텃이라는 통삼겹튀김요리가 있습니다.
또한 공심채 삼겹살 볶음이나 구워 먹기도하죠.
독일
독일은 원래 삼겹살을 하급 부위라 생각해
소시지나 햄을 만들때 넣었습니다.
또한 돼지기름을 추출해 내는 데 사용하곤 했죠.
일본
일본같은 경우 동파육 비슷한 라후테란
요리가 있고 라멘에 올라가는 차슈를 삼겹살로
만들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우린 삼겹살에 빠졌을까?
우리도 예전부터 먹어온것은 아닙니다.
70년대 이전까진 돼지고기는 인기가 없었죠.
하지만 78년도 고기가격 안정을 위하여
박정희 정부가 수출용 돼지고기를 불허하며
질 좋은 돼지고기들이 시중으로 풀리게 되어
돼지고기의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돼지고기 수출의 통제와 허가 반복으로
양돈 파동이 발생하여 가격이 폭락하고
70년대 말부터 삼겹살구이집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삼겹살과 오겹살 차이
삼겹살과 오겹살의 차이는 바로
껍데기에 있습니다.
삼겹살에 껍데기가 붙어있는것이 오겹살이죠.
어? 그러면 사겹살 아닌가요?
원래 삼겹살은 지방-살코기-지방-살코기로
4겹으로 되어있지만 4를 싫어하는 우리민족에
어감을 위하여 삼겹살로 불리게 되었다는 썰이 있죠.
그래서 원래의 4겹과 껍데기를 포함한것이
오겹살입니다. 흔히들 미박 삼겹살로도 불리죠.
오겹살에 있는 털 먹어도 되나요?
가끔 제주흑돼지를 먹다보면
껍데기 부위의 털이 다닥다닥 박혀있는걸
볼 수 있죠. 이것때문에
징그러워 하시는 분도 있구요.
사실 이건 오겹살이기에 털을 제거하는
탕박과정에서 피부 안쪽에 남아있는 모근인데요.
이것은 흑돼지가 털이 검정색이라 더욱 잘보이는것이지
미박 백돼지에서도 자세히보면 볼 수 있습니다.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대변으로 배출이 되니까요.
하지만 미관상 보기 안좋고 거북하시다면
오겹살보다 삼겹살을 드시면 됩니다. 삼겹살은
박피를 한것으로 피부 안쪽살이니까요!
삼겹살 어떻게 골라야할까?
맛있는 삼겹살 고르는 방법 아시나요?
삼겹살의 포인트는 바로 육질과 지방(비계)의 조화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죠.
위의 그림을 보시면 흉추1번부터
요추6번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흉추1번은 머리쪽과 가까운 삼겹살부위고
요추 6번은 꼬리쪽과 가까운 삼겹살의 끝부분이죠.
흔히 갈비뼈 끝쪽에 있는 지방이
많이 붙어있는 부위를 미추리라고 합니다.
미추리 부분은 갈비 부분의 삼겹보다 질기고 뻑뻑해
제육볶음이나 고추장 삼겹,찌개에 들어가기 적당하죠.
하지만 구워 먹기엔 맛이 덜한 부분입니다.
그럼 좋은 삼겹살을 고르기 위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돌뼈의 유무입니다. 오돌뼈는 갈비대 끝에 붙어있는
연골인데 갈비대보다 육질과의 결착력이 더 뛰어나
발골시 살과 붙어있는데요.
그말은 즉슨 갈비대가 붙어있는 부분이였단 말이 됩니다.
갈비대가 붙어 있던곳은 삼겹살중에서
제일 선호도가 높은 부위이기도 하구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 부위는
1위부터 흉추5번,흉추 9번, 요추1번
순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 흉추 5번, 9번, 요추 1번 모습을 보겠습니다.
먼저 흉추 5번입니다.
다음은 9번입니다.
요추1번입니다.
위의 3가지 단면을보면 한국인은 지방과 근육의
적당한 부분을 제일 좋아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특히 지방함유량이 근육부위보다 많은 부위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마트나 정육점에서
흉추 5번부위 주세요~할순 없는노릇이겠죠.
진열된 고기를 유심히 보고
오돌뼈의 유무와 지방 함유량을 적절히 보며
미추리부분이 없는지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그럼 맛있는 삼겹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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